6월이 되면 직원들의 여름 휴가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HR 담당자에게는 관리에 대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직원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는 신중한 운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여름휴가는 법적으로 꼭 부여해야 하는 휴가일까요? 연차로 대체해도 되는 걸까요? 그리고 직원들에게는 어떤 식으로 안내하고, 복지는 어떻게 챙기면 좋을까요?
이 글에서는 여름휴가의 법적 성격, 연차 휴가와의 관계, 실무 체크리스트, 운영 방침, 그리고 사기 진작을 위한 복지 아이디어까지 정리했습니다.

여름휴가, 법적으로 꼭 줘야 하나?

법정휴가가 아닌 ‘약정휴가’입니다. 즉, 회사와 근로자 간의 합의 또는 사내 규정에 따라 제공되는 휴가이기 때문에, 부여 여부나 운영 방식은 기업의 자율에 따릅니다.
⚖️약정 휴가
경조사 휴가, 병가, 포상 휴가, 기타의 경우 단체 협약, 취업 규칙, 근로계약서 등에 따릅니다.
- 경조사 휴가 : 근로자 개인의 경사할 일과 애도할 일에 부여하는 휴가
- 병가 : 건강상의 이유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부여하는 휴가
- 포상 휴가 : 조직의 기여도에 따라 포상으로 받는 휴가
💡 법정 휴가
- 연차 유급 휴가 : 근로기준법 제 60조 (연차 유급휴가)
- 가족 돌봄 휴가 :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제 18조 2항
- 출산전후 휴가 : 근로기준법 제 74조
- 기타 : 배우자 출산, 난임치료휴가, 생리휴가 등 법적 휴가 적용
여름휴가=약정휴가
사업주와 근로자 사이의 약정에 따라 제공되는 휴가입니다. 일종의 근로자 복리후생 차원에서 추가로 제공되는 휴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휴가는 회사 내부 방침이나 단체 협약, 근로 계약서 등에 규정된 내용에 따라 다르게 제공됩니다. 만약, 따로 회사에서 약정하고 있다면 해당 여름 휴가에 대해서는 연차로 차감할 수 없으며, 근로자에게 별도의 휴가를 제공해야 합니다. 보통 사용은 7~8월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직무에 따라, 사업 운영에 지장 없는 기간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유급인가요, 무급인가요?
- 여름휴가 유급 또는 무급 여부는 개인적으로 연차 사용으로 제공할 것인지, 사내 복지 차원으로 부여할 것 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근로자가 개인 연차 유급휴가를 사용할 경우에는 당연히 여름휴가는 유급입니다.
- 별도로 지정해주는 경우에는 회사 방침에 따라 유급/무급 결정이 가능합니다.
- 반면, 연차 대체와 무관하거나, 취업규칙에 따라 별도의 언급이 없을 경우 무급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여름휴가 운영 정책, 꼭 포함해야 할 항목

명확한 정책이 있어야 직원들도 혼란 없이 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관리자의 승인 부담도 줄어듭니다.
📊 운영 정책 포함 항목 6가지
항목 | 예시 및 권장 |
사용 가능 기간 | 예) 7월 1일~8월 31일 사이 자유 선택 |
신청 기한 | 예) 최소 3~5일 전 사전 신청 |
동시 사용 제한 | 예) 팀별 30% 초과 불가 |
연차 대체 여부 | 예) “여름휴가는 연차휴가 소진 기준으로 운영” |
인수인계 기준 | 필수 인력 유무, 인수인계 양식 제공 등 |
유급 여부 명시 | 약정휴가 제공 시, 유급/무급 명확히 고지 |
📌 정책은 사내 인트라넷, 메일, 단체 공지로 안내하고 FAQ 형식으로 주요 질문을 정리해 제공하면 효율적입니다.
📊 HR 실무 체크리스트
항목 | 설명 |
📊 팀별 휴가 계획 수합 | 부서별 인원 분산 계획 수립 |
📆 연차 잔여일 확인 | 개인별 잔여일 및 소진 현황 공유 |
📝 인수인계 양식 제공 | 업무 공백 방지 위한 양식 및 매뉴얼 |
📣 사내 전체 공지 | 여름휴가 방침 및 신청 방법 공지 |
✅ 휴가 기록 반영 | ERP/HR 시스템에 연동 및 승인 처리 |
🧾 복귀 후 만족도 조사 | 휴가 제도 개선을 위한 피드백 수렴 |
🎯 사내 공지문 예시 (직원용)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직원 여러분 모두가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도록, 2025년 여름휴가 운영 방침을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 여름휴가 운영 기간
- 2025년 7월 1일(화) ~ 8월 31일(토)
- 위 기간 내 자유롭게 여름휴가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휴가 신청 방법
- 휴가 신청은 최소 5일 전까지 부서장 승인 후 인사시스템에 등록해 주세요.
- 팀 내 휴가 인원이 중복되지 않도록 부서별 조율 바랍니다.
🗓 휴가 사용 기준
- 연차휴가를 활용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 연차 잔여일을 확인하신 후 계획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예 : 연차 현황 확인 방법 [인사시스템 > 마이페이지 > 연차관리])
✍️ 인수인계 협조 요청
- 휴가 전,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수 인계 서류를 작성해 담당자와 공유해 주세요.
- 인수인계 양식은 인트라넷 내 ‘양식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휴가는 정당한 권리입니다.
업무 일정만 원활히 조율 되신다면, 마음 편히 휴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충분한 재충전을 통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사팀 드림
FAQ
Q. 여름휴가를 사용하지 못 한 경우 미사용 수당으로 청구할 수 있나요?
회사 규정에 여름휴가를 개인 연차에서 공제해 사용하는 걸로 정하거나, 복지 차원에서 유급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으면 사용하지 못한 여름휴가에 대해 수당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Q. 수습기간 근로자는 여름휴가를 갈 수 없나요 ?
법적으로 정해진 휴가가 아니므로, 사업장 규정에 따라 제공됩니다. 만약 사업장 내 또는 근로계약서 상에 여름휴가 제공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다면, 개인 연차를 사용해 여름휴가를 갈 수 있습니다. 정규직 뿐 아니라 수습 근로자라 하더라도 입사 1년 미만자의 경우 월 만근 시 1일의 연차휴가가 발생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개인 연차유급휴가를 이용해 여름휴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정의 복지로 분위기를 살리는 방법

휴가 시즌, 감사의 메시지와 소소한 복지는 직원 사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모바일 쿠폰입니다.
✅ 여름 휴가 복지 아이디어
- 휴가 시작 전 아이스크림 or 커피 모바일 쿠폰
- 휴가 복귀 후 웰컴백 메시지 + 간식 쿠폰
- 부서별 베스트 휴가 계획 공유 이벤트 + 쿠폰 제공
왜 센드비 인가?
센드비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모바일 쿠폰을 한 곳에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 대량 발송 기능 : 1번에 1,000건 씩 발송이 가능해 번거로움을 덜어드립니다.
- 다양한 브랜드 상품 보유 : 앞서 추천해드린 선물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모바일 쿠폰을 현재 가지고 있습니다.
- 할인가 제공 :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어 예산이 절감됩니다.
- 커스터마이징 가능 : 로고 & 메시지를 추가해 진심 어린 감사함을 건넬 수 있습니다.
- 문자, 알림톡 등 다양한 채널 지원
- 담당자가 없어도 쉽게 쓸 수 있는 편리한 UI와 고객센터 지원
여름 휴가는 직원에게는 ‘쉼’이고, HR에게는 ‘운영’입니다. 법적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제도 설계와 사내 복지 제공이 필요합니다. 여름 휴가 운영 방침과 체크리스트를 지금 점검해보시고, 직원들에게 소소하게 모바일 쿠폰을 단체 선물 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