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조직 문화를 다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해왔지만, 최근 물가 상승과 예산 압박, 세무·회계 처리 부담으로 인해 상여금 지급이 쉽지 않은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직원 복지를 소홀히 할 수는 없죠. 법적 기준에 맞춰 상여금을 지급하는 방법을 먼저 살펴보고, 상여금이 어려운 기업이라면 회사 추석 선물을 대안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추석 상여금 처리 절차 → 상여금 지급이 어려운 이유 → 상여금 vs 선물 비교 → 명절 선물 추천 아이디어까지 HR 담당자가 실무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추석 상여금, 이렇게 처리해야 합니다
명절 상여금이란, 기업이 직원들에게 명절을 맞아 기본급 외에 별도로 지급하는 특별 보너스를 말합니다. 주로 설날과 추석 같은 큰 명절에 지급되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지급하기도 합니다. 보통 명절이 포함된 달이나 다음 달에 지급되지만 현금으로, 상품권이나 선물 세트로 지급하기도 합니다.
추석 상여금 지급 기준 설정
- 대상자 : 추석 기준일에 재직 중인 직원 (정규직/계약직/수습직 여부 명확히)
- 지급 조건 : 근속개월, 부서, 직급 등 기준이 있으면 사전에 규정
- 예외 : 휴직자, 중도 퇴사자 등은 명확한 규정이 필요
상여금과 세금
일반적으로 회사에서는 상여금 지급 시, 명절이 포함된 달 혹은 다음 달 급여 명세서에 상여금을 추가해 지급합니다. 이때, 명절 상여금이 포함된 금액에서 세금을 원천징수해 급여를 지급하기에 세금이 더 나왔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상여금에 대한 원천 징수 세액은 대상 기간이 정해졌는지, 안 정해졌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추석 상여금 계산]
- 지급 대상 기간이 정해진 경우
- 원천징수 세액 = (① x ②) – ③
- ① 매월 평균 총 급여액(‘상여 등’의 금액 + 지급 대상 기간의 ‘상여 등’ 외의 급여의 합계액)÷지급 대상 기간의 월수]에 대한 간이세액표 상의 해당 세액
- 매월평균총급여액 = 상여금 + 지급 대상 기간의 상여금 이외의 급여 / 지급 대상 기간의 월 수
- ② 지급 대상 기간의 월수
- ③ 지급 대상 기간의 ‘상여 등’ 외의 급여에 대해 이미 원천징수한 세액
- ① 매월 평균 총 급여액(‘상여 등’의 금액 + 지급 대상 기간의 ‘상여 등’ 외의 급여의 합계액)÷지급 대상 기간의 월수]에 대한 간이세액표 상의 해당 세액
- 원천징수 세액 = (① x ②) – ③
- 지급 대상 기간이 안 정해진 경우
- 해당 상여를 받은 연도의 1월 1일부터 상여 지급일이 속한 달까지를 지급 대상기간으로 보고 원천징수 세액을 계산합니다. 만약, 추석을 기준으로 한다면 2025년 1월 1일부터 지급일이 있는 10월까지 해당되는 겁니다.
원천 징수 후 실수령액은 절반 수준이 될 수도 있어 사전 안내가 꼭 필요합니다. 연말정산 시 일부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이 부분도 함께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증빙 서류
- 인건비 계정에서 상여금 항목 분리 반영
- 상여금 지급대장 작성 → 대상자, 금액, 지급일
- 급여명세서에 “기본급 / 상여금 / 공제액” 분리 표시
- 근로계약서·취업규칙 등에 상여금 지급 기준 명문화
- 상품권의 경우, 법인 카드로 결제 하는 것 추천
왜 지금 상여금 지급이 쉽지 않은가?
많은 기업들이 추석 상여금 지급을 고민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여러 요인 때문에 망설이게 됩니다. 단순히 “돈이 없다”는 차원을 넘어 재무·세무·법적·조직문화적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물가 상승과 인건비 압박
- 최근 몇 년간 소비자 물가와 임대료, 원자재 비용이 크게 올라 기업의 고정비 부담이 커졌습니다.
- 기본 급여, 4대 보험 사업자 부담금, 퇴직충당금 등 인건비 자체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추가 상여금은 기업 입장에서 ‘예상치 못한 지출’로 작용합니다.
예산 계획의 제약
- 연초 인건비 예산 수립 시 명절 상여금을 포함하지 않는 기업이 많습니다.
- 중소·스타트업의 경우 매출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명절 시점에 여유 자금이 없을 수 있습니다.
- 특히 외부 투자나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되는 조직은 현금 흐름 관리가 중요해, 일시적 상여금 지급은 부담이 됩니다.
매출 및 영업환경의 불확실성
- 경기 침체, 환율 변동, 고객 소비 위축 등 외부 요인이 매출에 직격탄을 주고 있습니다.
- 안정적 매출 기반이 없는 기업일수록 “상여금 지급 → 내년에도 반복해야 한다는 직원 기대 → 부담 가중”의 구조가 생기기 쉽습니다.
상여금 부담을 줄이고, 회사 추석 선물로 눈길을 돌리는 기업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추석 상여금은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기업에게는 재무적·세무적·조직적 부담이 따릅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상여금 대신 ‘명절 선물’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 : 예산과 리스크 관리
- 비용 예측 가능성 : 단가를 1만 원~5만 원 구간으로 설정해 예산 범위 내에서 운영 가능
- 세무·회계 단순화 : 복리후생비 계정으로 처리 가능, 급여성 비용보다 리스크 적음
- 행정 부담 감소 : 모바일 쿠폰, 온라인 상품권 등은 자동 증빙·발송 관리가 용이
직원 입장 : 체감 만족도 상승
- 체감 만족도 : 상여금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작더라도 눈에 보이는 선물이 주는 만족감이 큼
- 실용성 : 네이버페이, 편의점, 외식 쿠폰처럼 범용성 높은 선물은 직원 만족도 높음
- 정서적 효과 : 단순한 현금성 보상보다 “회사가 나를 챙겨준다”는 메시지가 더 따뜻하게 와닿음
모바일 쿠폰 단체 선물
- 비대면·간편성 : 엑셀 업로드만으로 수십~수백 명 직원에게 동시 발송 가능
- 대량 구매 할인 :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단가 절감 가능
- 증빙 간편 처리 : 회계팀이 반려할 걱정 없이 정산 간편화
가격대별 회사 추석 선물 추천
| 예산 구간 | 추천 선물 | 특징 |
|---|---|---|
| 1만 원대 | 커피·편의점 모바일 쿠폰 | 젊은 직원층 만족도 높음 |
| 3만 원대 | 네이버페이, 외식 쿠폰, 베이커리 | 범용성 + 명절 간식 분위기 |
| 5만 원대 | 정관장 홍삼, 과일·굴비 세트, 상품권 | 명절 선물다운 격식과 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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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서비스 제공 : 추석 맞춤 쿠폰 템플릿 제공, 선택형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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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여금은 직원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방식이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세무·회계 처리와 예산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반면 명절 선물은 비용 통제가 가능하고, 증빙과 발송이 간편하며,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금액의 크기가 아니라 “회사가 직원들을 소중히 생각한다”는 마음입니다.
상여금이든 추석 선물이든,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의미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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